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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르가 장벽이다 [극장판 후토탐정: 가면라이더 스컬의 초상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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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-03-14 15: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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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반치킨처럼 주인공 둘이 합체하여 싸우는 [후토탐정]의 2024년 극장판을 소개한다.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 특유의 특촬물 [가면라이더]의 최신 작품이며, 전체적으로 잘 만들었지만 이 특촬물 전통을 이해하지 못하면 재미를 찾기 힘들다. 어렸을 적 [후레시맨], [바이오맨] 등을 비디오에서 보고, TV에서 [파워레인저]를 즐겨 봤지만 그 이후로는 특별한 인연이 없었다. 안노 히데아키가 [울트라맨]의 오타쿠 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오마주를 많이 담았지만 그의 천재성 외에는 공감하기 어려웠다. 25년 4분기의 [ 토지마 탄자부로는 가면라이더가 되고 싶어] 처럼 특촬물에서 기원한 작품들도 간간히 봤지만 표면적으로 밖에 즐길 수 없었다.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라서 22년 TVA가 나왔을 때도 괜찮은 퀄리티와 매력적인 여주인공이 좋았지 특촬물 본연의 매력은 느끼지 못했다. 무엇보다 이 작품은 둘이 합체하여 싸우는데, 웃기게도 보조역할을 맡은 캐릭터는 육신이 기절한 체로 무방비로 남아있음에도 다치는 일이 없다는 거다. 마치 변신할 때는 공격하지 않는다는 규칙처럼 뭔가 이상하지만 걸고 넘어질 수 없다. 완구 팔이를 위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변신장치를 쓰는 것도 따지면 지는 거다.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남자 성우 츠다 겐지로가 주인공의 스승 포지션을 맡아 구시대적인 하드보일드 탐정을 연기했으나 그것만으로는 작품을 구하지 못했다. [가면라이더]의 팬이라면 충분히 재밌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당히 잘만들었으나 크게 재밌지도 않은 그런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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